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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 좋은 여성 사이를 보고 멋대로 망상하는 '백합남자'가 늘고있다?

[2011년 11월 05일]




레즈비언의 은어로 알려져있는 '백합.' 남성 사이의 얽힘을 그리는 "BL(보이즈 러브)"의 반대쪽에 있는 것으로 일부 부녀자들이 파고있었지만, 어째서인지 최근 이 세계에 심상치 않은 흥미를 품은 남성들, 다른 말로 "백합남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백합잡지의 대표격 '코믹 백합공주'(이치진샤)의 편집장 나카무라 나리타로우 씨가 해설한다.


"일반적으로는, 육체관계를 수반하는 레즈비언이 아니라, 여고생끼리 일시적으로 품은 듯한, 우정에서 한발짝 더 나아가 연애에 가까운 정신적 관계가 "백합"이라고 불립니다. 1998년부터 계속되어온 연재소설 '마리아님이 보고계셔'(슈에이샤)(이하 "마리미테")가 원조네요. "마리미테"는 폐쇄적인 여학원을 무대로, 산백합회라고 불리는 학생회 멤버들의 유대를 그린 작품입니다. 저 자신은, 백합의 본질은 소녀만화적인 청춘 이야기라고 생각하고 실제로 '코믹 백합공주'의 독자층도 여성이 많았습니다만, 최근 1, 2년간 남성 팬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간단히 말해서 백합남자란, 사이 좋은 여성 사이를 보고 멋대로 망상을 펼치는 남성들입니다."


사이 좋은 여성 사이 관계를 망상한다고 해도 '육체관계'를 상상하기 일쑤지만, 나카무라 씨에 의하면, 백합남자에게 '에로'는 필요한 것도 불가결한 것도 아니라고 한다.


"여성 사이가 손을 잡고있는 모습을 보고 단순히 행복해진다, 그것도 훌륭한 "백합도"입니다. 그야 남성간보다 압도적으로 아름답고, 남녀 커플이 붙어있으면 메슥거릴 뿐 아닙니까."


백합남자의 "왕도"는, 여성 아이돌 그룹이나 여성 아나운서 등, 여성 사이의 유대가 강한 그룹에 모에하는 것. 여학교를 엿보고있는 듯한 기분이 들 대상이 있으면 베스트라던가. 거기다가 최근 유행하고 있는 것이 '나데시코 재팬(일본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이라던가. '모닝무스메.(일본의 12인조 여성 아이돌 그룹)'이나 '에반게리온'을 좋아하는 걸로 유명한 스지사쿠 제이타로 감독은 "나데시코 재팬이야말로 최고의 백합 네타"라고 단언했다.


"저는 아야나미 레이 같이 '싸우는 여성'을 좋아하지만, 어째서 끌리는가 하면, 평소엔 격렬한 전장에 몸을 두고있는 부분, 종종 우연히 보이는 여자아이 같은 부분이 빛나기 때문입니다. 세계와 싸우는 나데시코의 멤버가 마치 여자고등학생처럼 순진한 여자아이의 얼굴을 보여주는 순간...... 그것이 지고의 "백합타임"입니다."


특히 카와스미 나호미가 사와 호마레에게 귀여움받고 있을 때 짓는 표정만으로 둘의 관계를 언제까지고 망상할 수 있다는 말. 스지자쿠 씨는 상당한 "백합" 상급자다.


이처럼 은밀한 고조감을 보이는 백합남자지만, 정반대에 있는 BL과 비교하면 '아직 한참 마이너'(나카무라 씨)인 것이 현재 상태. 지금은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일각을 차지할 정도로 성장한 BL처럼 될 가능성은 있는 걸까.


"BL 팬은 "컴파스와 연필로도 BL 관계를 망상할 수 있다"고 할 정도로 탐욕스러운 데 비해, 백합남자들은 소설이나 만화에 그려진 것을 즐기는 것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현실의 이런저런 것을 백합적 시점으로 즐기는 것이 가능하다면, 좀더 인생을 즐길 수 있지 않을까요" (나카무라 씨)


초심자는 그룹 아이돌의 "백합" 망상부터 시작하면 좋을지도 모릅니다.


(취재/니시카와 켄지)


출처: https://wpb.shueisha.co.jp/2011/11/05/7810/ (삭제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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