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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씀"

[씀] 예상

에잇, 그럴 주 알았어.

괜히 그런 소리를 내뱉으며 자리에서 벗어난다.

길거리의 돌을 걷어차며 내가 죽도록 원망한 대상은 실은 이렇게 될 줄 몰랐던 내 무지함일까, 아니면 이렇게 될 줄 알았으면서도 아무 것도 할 수 없었던 내 무능력함일까.


2016.10.31

("씀"에서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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